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우리 여기서 결혼할래?
수원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첫 번째 전통혼례식 치뤄
2015-10-18 18:06:39최종 업데이트 : 2015-10-18 18:06:39 작성자 :   박영란

우리 여기서 결혼할래? _1
우리 여기서 결혼할래? _1

수원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지난 17일, 첫번째 전통혼례식을 치뤘다.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수원박물관 직원.

박물관에서 인연을 시작한 두 사람은 "의미있는 곳에서 우리의 전통방식으로 실제 결혼식을 올리며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전통의 멋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혼식 준비와 진행은 공공기관 예식을 보급하고 친환경 에코웨딩을 진행하는 비영리 NGO단체에서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통혼례는 풍물패의 혼례판굿을 시작으로 혼례 분위기를 띄운 뒤 신랑이 신부의 어머니에게 기러기를 전달한 후에 꽃가마를 탄 신부가 입장했다.

오후4시에 시작된 혼례는 마지막 폐백까지 2시간정도 소요, 신랑 신부 맞절 후 표주박에 술 나누어 마시기 등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한 요즘 보기 드문 혼례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전통혼례를 계기로 수원박물관은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통혼례를 추진,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널리 알리고 한국정신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