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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청 민원실로 그림 감상 오세요
관내 미술센터 나눔사랑 그림 전시회, 수익금은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2015-09-21 09:28:27최종 업데이트 : 2015-09-21 09:28:27 작성자 :   최은숙

장안구청 민원실로 그림 감상 오세요_2
장안구청 민원실로 그림 감상 오세요_2

장안구 민원실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관내 '황금사과미술센터' 원생들의 그림을 전시한 것으로 청사 민원실 이용을 요청해 흔쾌히 개방한 것이다.

황금사과미술센터(센터장 권영희)에서 주최한 제1회 사랑나눔 전시회는 장안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초,중 학생들 원화 50여점을 벽과 창틀을 이용해 전시하고 원생들의 부모들을 맞이했다. 장안구청 마당으로 가을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20일이 휴일임에도 민원실이 활짝 열려있자 궁금한 듯 들어왔다가 뜻하지 않은 전시회를 관람했다. 공공청사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전시회가 된 것이다.

이 전시회가 특별한 또 한가지 이유는 원생들의 그림 판매 수익금을 고스란히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기부한다는 것이다. 자녀들의 그림을 관람하러 온 부모들이 그림을 구입하면 자녀의 이름으로 이웃에게 후원된다. 이같은 재능기부는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또 하나의 좋은 교육이 됐다.

권영희 미술센터장은 "아이들의 그림을 함께 나누고 싶은 전시회 공간이 절실히 필요했는데, 이렇게 민원실 공간을 내어주어 사랑나눔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숙 종합민원과장은  "가을을 맞아 또 한가위를 맞아 후원의 뜻이 담긴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민원실을 개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원업무를 위해 방문한 민원들이 불편하지 않게 동선을 잘 고려한다면 휴일뿐 아니라 주중에도 얼마든지 민원실은 갤러리로 변신할 수 있다. 앞으로도 개방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언제든지 문을 열어 함께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대민행정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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