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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악취 없앨 은행 채취 기동반 뜬다
2014-10-16 18:28:02최종 업데이트 : 2014-10-16 18:28:02 작성자 :   이정욱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구청들이 긴장하고 있다. 가을 불청객 은행 악취 때문이다. 매년 나뭇잎이 물들기 시작하면 길마다 떨어지는 은행 열매에 대한 민원도 급증한다.

영통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은행 채취 기동반'을 꾸려 은행 열매 수거에 나섰다.

영통구에 은행나무는 총 2천223그루가 있는데 이 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가 20%가 조금 못되는 400그루다. 은행나무 가로수로 조성돼 있는 도로 주변으로 떨어진 은행을 보행자가 발로 밟거나 자동차가 바퀴로 누르고 지나가면서 악취를 발생시키고 있다.

구는 이를 막으려면 열매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수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보고 이를 미리 따기로 한 것이다. 구청 공무원과 임시 고용한 작업 인력 등 총 15명으로 기동반을 구성, 열매를 따는 장대와 사다리, 트럭을 이용해 가로수가 있는 곳들을 순차적으로 돌며 열매를 수거하고 있다. 주민 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출동해 채취도 한다.

이해왕 영통구청장은 "은행 채취 기동반을 오는 11월 10일까지 운영하며, 내 집, 내 상가 앞에 떨어진 은행열매는 주민들 스스로 치우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가을 악취 없앨 은행 채취 기동반 뜬다_1
가을 악취 없앨 은행 채취 기동반 뜬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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