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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수원 2013 리마인드축제’ 개최
내달 7일부터 3일간, 당시 감격 되새긴다…지속가능한 생태교통도시 모색
2018-08-23 09:31:38최종 업데이트 : 2018-08-23 09:32:36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장안문에서 퍼레이드 모습

'생태교통수원2013' 당시 장안문 자전거 퍼레이드 모습

오는 9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3일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수원2013' 리마인드축제가 개최된다.

 

수원시는 '생태교통수원2013' 제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생태교통도시를 만들고 생태교통문화를 시민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해 리마인드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기간동안 신풍동, 장안동 일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고, 이색자전거 체험, 기후변화 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과 제2회 한국지역도서전과 연계한 '북북시장 시민마켓'도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9월 7일 오후 7시, 제일감리교회 비전센터 주차장에서는 교통전문가,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생태교통마을'을 주제로 마을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생태교통마을의 차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아주대 최기주 교수, 수원시 이재준 전 제2부시장, 이클레이 박연희 한국사무소장, 한창석 행궁동 주민자치회장, 고경아 따복공동체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생태교통마을 내 자동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세계적인 생태교통 전문가 콘라드 오토 짐머만이 참석하여 행궁동에 적용 가능한 독일의 우수사례를 제안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궁동은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월드축제를 개최한 곳으로, 매년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이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마을 내 통과 차량이 점점 늘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마을 내 자동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으며 공감대를 형성하여 마을주민 스스로 생태교통마을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퍼레이드 모습

'생태교통수원2013' 당시 청소년들이 퍼레이드를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둘째날인 9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함께해요, 생태교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행궁동 마을주민과 시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여해 걷고, 자전거를 타며 정조로 장안문부터 아이파크 미술관을 거쳐 생태교통커뮤니티센터까지 30분간 행진한다.

 

특히 생태교통2013 당시 닐리리댄스를 재현, 행진대열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퍼레이드에 이어 11시부터 커뮤니티센터 앞 차 없는 도로 특설무대에서 5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시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생태교통수원2013 당시 열정을 되새기게 되는데 세계 최초마을이라는 자긍심 고취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 생태교통과장은"생태교통수원 2013 5주년을 맞아 제2회 한국지역도서전과 연계해 생태교통도시를 널리 알리고자 생태교통 리마인드 축제를 계획했다"면서 "생태교통문화 확산과 사람중심 생태교통도시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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