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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1동 선풍기 후원릴레이 총 50대 기부
‘시원한 나눔’ 퍼네이션 전달행사 개최
2019-06-28 17:29:33최종 업데이트 : 2019-06-28 17:25:05 작성자 :   구원서

사랑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 후원자

사랑의 미끄럼틀을 타고내려오는 이벤트를 통해 후원자들이 기부를 즐기도록 기획했다.

조원1동은 지난 27일, 행정복지센터 환경관리원 쉼터에서 선풍기를 후원한 후원자 36명을 초청하여 후원을 격려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기부에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원한 나눔' 퍼네이션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당초 선풍기 50대 후원모집을 목표로 지난 11일부터 선풍기 후원릴레이를 시작해 행사 당일까지 정확히 50대가 기부되어 후원자들의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후원현황 보고와 퍼네이션 이벤트인 '사랑의 미끄럼틀'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후원릴레이에는 시립보훈어린이집에서 바자회 수익금 전액으로 12대의 선풍기를 후원한 미담도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퍼네이션 이벤트로 진행된 '사랑의 미끄럼틀'은 조원1동 관내 이벤트 업체인 천하무적이벤트의 재능기부를 통해 실시하게 되었다. 어린시절 눈 내린 동네 언덕에서 비료포대를 타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퍼포먼스로 비닐 포대를 타고 미끄럼틀을 내려오면 눈처럼 하얀 스펀지볼 속으로 들어가면서 시원한 장면을 연출하는 이벤트로 후원자들은 어린시절로 돌아가 다양한 포즈로 행사를 즐겼다.

박득순 조원1동장은 "폭염에 늘 힘들었던 저소득층 가정이 이번 후원으로 한 시름 덜게 됐다"며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부받은 선풍기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퍼네이션이란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로 게임 등 쉽고 간단한 방식으로 즐기며 기부하는 문화를 일컫는 말이다.
기부한 선풍기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후원자

선풍기 후원 릴레이는 총 50대가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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