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낙조 오래 감상하세요"…퇴역 경비함 개방시간 연장
2024-04-26 13:21:33최종 업데이트 : 2024-04-26 11:11:29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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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경비함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공간 시흥 오아시스 "오이도 낙조 오래 감상하세요"…퇴역 경비함 개방시간 연장(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오이도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낙조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퇴역 경비함을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오아시스'의 개방 시간을 8월 말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됐는데 이번 조치로 개방시간이 오후 8까지 2시간 늘었다. 오아시스(OASIS:Oido Art Space In Siheung)는 인천해양경찰서 퇴역 경비함(250t급, 길이 47.75m)으로 시가 2012년 12월 임대해 함상 전망대로 사용했다. 이후 2020년 구매한 뒤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2022년 재개방했다. 함선의 외벽을 통유리창으로 개조하고 갑판도 그대로 보존해 배를 타고 항해하며 오이도 낙조와 철새를 감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임병택 시장은 "오이도의 명물 '빨간 등대'와 더불어 '오아시스'가 앞으로 시흥 오이도의 낙조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오아시스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이도의 노을이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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