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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벚꽃 향기 속 국제실내악축제가 열린다
진해 군항제 기간에 맞춰…11개국 아티스트 60여명 초청
2018-01-21 09:00:08최종 업데이트 : 2018-01-21 09:00:08 작성자 :   연합뉴스
아티스 콰르텟. [창원문화재단 제공=연합뉴스]

아티스 콰르텟. [창원문화재단 제공=연합뉴스]

창원서 벚꽃 향기 속 국제실내악축제가 열린다
<<사진있음>>진해 군항제 기간에 맞춰…11개국 아티스트 60여명 초청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서 클래식 음악을 즐긴다"
경남 창원문화재단은 '2018창원국제실내악축제'를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에 개최했던 이 음악축제를 올해는 3월 말로 앞당겼다.
국내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 기간에 맞췄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이경선(53)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올해 타이틀은 '나의 살던 봄은'이다.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등 실내뿐만 아니라 고색창연한 한옥(창원의 집), 벚꽃이 만발한 야외(진해문화센터) 등 창원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이 벚꽃 향기와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경선 음악감독은 "봄이 오는 소식을 실내악 선율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문화재단은 11개국 출신 아티스트 60여명을 초청했다.



창단 71년째를 맞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체코), 베토벤·슈베르트·요한 슈트라우스로 유명한 음악 도시 비엔나를 대표하는 실내악 앙상블인 아티스 콰르텟(오스트리아), 201년 윤이상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우승자 엘라 반 파우커(네덜란드) 등 쟁쟁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선다.
국내에서는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 뷔에르 앙상블, 그란 탱고 콰르테토, 정가악회, 악단광칠, 창원시 3개 음악협회, 경남대·창원대·창신대 음악학과 학생들이 공연을 한다.
연주자들은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클래식 명곡과 우리 전통 가락을 들려준다.
개막공연은 3월 31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일부 무료공연을 제외한 공연 별 입장료는 2만∼3만원이다.
예매는 창원문화재단(☎ 055-714-7680∼3)이나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1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조기예매를 하면 입장료를 30% 할인받을 수 있다.
실내악은 10명 이내의 연주자가 실내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일컫는다.
창원문화재단은 열악한 실내악 분야를 활성화하고 최고의 실내악 연주를 지역민에게 소개하고자 지난해부터 축제를 시작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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