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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2년5개월만에 퇴임(종합)
2018-01-19 15:32:20최종 업데이트 : 2018-01-19 15:32:20 작성자 :   연합뉴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2년5개월만에 퇴임(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정창수 사장이 퇴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정 사장은 2015년 8월 10일부터 2년 5개월 동안 사장직을 수행해왔다.
임기는 오는 8월까지였다.
정 사장은 최근 제출한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22일 오전 10시 원주 관광공사 본사에서 퇴임식을 한다.
정 사장은 잔여 임기가 있는 가운데 퇴임하는 배경에 대해 "관광공사가 새롭게 2018년을 시작할 수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하는 동안 여러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취임 초기인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신시장 개척과 개별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로 2016년에는 사상 최대인 1천724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지원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최지를 올림픽 후 4계절 관광지로 바꾸기 위해 콘텐츠를 만들고 해외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했다.
고부가 방한 시장 확대를 위해 2016년에는 99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개최 건수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럭셔리 트래블 마트를 열고 크루즈 유치도 늘렸다.
이 밖에도 관광공사 창립 이래 최초 여성 부사장을 발탁했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여성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근로여건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정 사장 후임자는 사장 공모를 통해 정해진다.
관광공사는 이사회를 통해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사장 공모 방식과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이 과정은 2개월 이상 소요되며 그동안 강옥희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신한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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