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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킹콩·광화문…태백산 눈축제 과거 인기 눈 조각 재현
19일 개막 "사반세기 넘어 100만 방문객 새 시대 준비"
2018-01-18 17:54:14최종 업데이트 : 2018-01-18 17:54:14 작성자 :   연합뉴스
2018년 가수 싸이 눈 조각

2018년 가수 싸이 눈 조각

싸이·킹콩·광화문…태백산 눈축제 과거 인기 눈 조각 재현
19일 개막 "사반세기 넘어 100만 방문객 새 시대 준비"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겨울 도시' 강원 태백시 대표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사반세기를 맞았다.
제25회 태백산 눈축제는 '순백의 雪(설)·來(레)·임'을 주제로 19일 막을 올린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2월 11일까지 24일간 열린다.
제1회는 1994년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눈 조각 경연대회, 가족 눈사람 만들기, 등반대회 등으로 태백산 일대에서 열렸다.
대표 행사는 변함없이 대형 눈 조각 전시다.
과거 24년간 태백산 눈축제에서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이 선보인 대형 눈 조각은 수백 점에 이른다.
올해 대형 눈 조각전 테마는 '리마인드(remind) 눈축제'이다.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눈 조각 작품 재현을 통해 과거 사반세기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사반세기를 준비하자는 취지다.


대형 눈 조각전이 열릴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는 킹콩, 광화문, 싸이 등 총 14점의 작품이 설치됐다.
2005년 말 국내에서 개봉해 수백만 관객을 모은 영화 '킹콩'은 2006년 태백산 눈축제에서 눈 조각으로 재탄생했다.
'광화문'은 복원 상량식으로 국민 관심이 쏠렸던 2009년 태백산 눈축제 전시 작품이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한류 열풍을 일으키던 2013년 태백산 눈축제 최고 인기 눈 조각 작품은 역시 '싸이'였다.


태백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18일 "과거 24년간 성장을 거듭해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태백산 눈축제를 100만 방문객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자는 시민 의지와 열정을 모아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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