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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머드속으로 '풍덩'…보령머드축제
'한국의 알프스' 비경 감춘 단양 소백산 등산…충청권 폭염주의보
2017-07-21 10:42:36최종 업데이트 : 2017-07-21 10:42:36 작성자 :   연합뉴스
[주말 N 여행] 충청권: 머드속으로 '풍덩'…보령머드축제_1

[주말 N 여행] 충청권: 머드속으로 '풍덩'…보령머드축제
'한국의 알프스' 비경 감춘 단양 소백산 등산…충청권 폭염주의보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7월 넷째 주말인 22∼23일 충청권은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무덥겠다. 대체로 흐리고 22일 밤부터 23일 새벽사이에 충남·충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 찜통더위…22일 밤에 북부지역에 비
22일(토요일)은 수은주가 33∼34도로 치솟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대체로 흐리다 밤부터 충남·충북 북부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23일(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비의 영향으로 열기가 조금 식어 23일 낮 최고기온은 30∼32도 분포로 예보됐다.
최저기온은 24∼26도로 역시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 북부 5∼40㎜, 충청북도 10∼40㎜다.

◇ 머드 속으로 '풍덩'…무더위 '안녕∼'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보령머드축제'가 21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한다.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30일까지 열린다.
대천해수욕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부드러운 머드를 이용한 체험,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드러운 머드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는 머드슈퍼슬라이드, 친구들과 서로 머드를 끼얹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대형머드마사지탕 등 놀이시설은 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패밀리 머드탕과 머드놀이터가 마련돼 가족들이 즐기기에도 좋다.
해변에서 전문 DJ의 진행으로 춤판이 벌어지는 '머드몹신'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머드분사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머드를 맞으며 춤을 추면 일상을 탈출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머드광장과 시민탑광장 사이 차 없는 거리 구간(왕복 2.2km)에 특화이동수단인 머드트램이 운행된다.
주 무대인 머드광장에서는 축제박람회, 머드빌리지, 푸드존 등이 펼쳐진다.
야간에는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공연이나 콘테스트가 열린다.
싸이 축하공연(25일 오후 8시), 아이유, 크라잉넛이 공연을 펼치는 머드락페스타(28일 오후 8시) 등 출연진이 화려한 만큼 출발 전 공연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머드축제 홈페이지(http://www.mudfestival.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여름 들꽃의 향연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한국의 알프스다.
여름이면 평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십 종의 여름 들꽃이 피어나 탐방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빨강과 노랑, 하얀, 초록 등 다양한 색채를 지닌 90여종의 꽃들은 소백산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14.4㎞ 능선 곳곳에 자리를 잡고 등산객들을 맞이한다.



둥근이질풀과 바위채송화, 물레나물, 일월비비추 등 평지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다.
강한 햇볕과 큰 일교차,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난 소백산의 여름 들꽃은 색채가 선명해 꽃들이 가진 생명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낄 수 있다.
제2연화봉에 있는 강우레이더관측소 8층에 자리한 산상 전망대는 소백산의 시원스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연화봉에는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국립천문대 소백산천문대도 있어 볼거리도 풍성하다.
자세한 사항은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sobaek.knps.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vodcast@yna.co.kr
so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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