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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제주권: "쪽빛 바다, 하얀 파도가 부른다" 해수욕장 문 열었다
2017-06-23 11:02:14최종 업데이트 : 2017-06-23 11:02:14 작성자 :   연합뉴스
[주말 N 여행] 제주권:

[주말 N 여행] 제주권: "쪽빛 바다, 하얀 파도가 부른다" 해수욕장 문 열었다
<<사진 있음>>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번 주말(24∼25일) 제주는 장맛비가 내리다가 일요일에 차차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부쩍 무더워진 가운데 이번 토요일 해수욕장 4곳이 먼저 문을 열어 피서객들을 맞는다.

◇ 일요일 새벽까지 장맛비
토요일인 24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5일은 비가 내리다가 새벽에 차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5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주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5∼20㎜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3m 높이로 일겠다.



◇ "쪽빛 바다가 부른다" 해수욕장 4곳 조기 개장
이번 토요일(24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가운데 협재, 금능, 이호테우, 함덕해수욕장이 먼저 문을 연다.
제주시 한림읍 해안에 나란히 있는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빛이 마치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바다 너머로 비양도가 손을 뻗으면 잡힐 듯 가까이 보여 아름다움을 더한다.
협재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선정한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꼽힌 곳이다.
협재해수욕장 남서쪽으로 이어진 금능해수욕장 역시 백사장이 아담하게 조성돼 있고 수심도 깊지 않아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제주공항, 제주시내와 가까워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솔숲을 끼고 있어서 야영을 즐길 수도 있고, 밤이 되면 아름다운 해변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이호테우해수욕장 인근 말 모양 등대가 있는 방파제 주변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산책 장소이기도 하다.
해 질 녘이 되면 불그스레해진 하늘과 등대의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도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해수욕장 중 한 곳인 함덕해수욕장 역시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도 적은 편이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바다 건너 서우봉에 오르면 아름다운 바다와 한라산, 오름군이 어우러진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일대는 제주올레 19코스가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 동학, 4·3, 광화문광장…제주도립미술관 광장예술전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현재 기획전 '키워드 한국 미술 2017: 광장예술-횃불에서 촛불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은 광장문화를 예술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기획전이다.
동학, 제주4·3,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2002년 월드컵 광장, 2008년 촛불광장, 2016년 광화문광장 등 한국 현대사를 만들어온 광장문화를 다룬 예술작품들을 중심으로 광장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역사적으로 권력자의 공간에서 대중을 위한, 대중에 의한 공간으로 발전해 온 광장은 최근 광화문 촛불광장에서 대중의 참여와 화합의 장을 이끌며 여론을 창출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공론장'이라는 공간적 성격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1898년 동학의 횃불에서 2016년 광화문의 촛불에 이르는 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출품작들을 미술사와 미술비평의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광장의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재평가하는 장이다.
전시에는 강정효, 고승욱, 구본주, 김준권, 민정기, 박불똥, 최민화 등 작가 79인(팀)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전시 설명을 위한 도슨트가 운영된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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