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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文대통령 생가 당장 복원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아"
"앞으로 여건이 조성되었을때 복원 추진 여부 결정"
2017-05-18 18:32:14최종 업데이트 : 2017-05-18 18:32:14 작성자 :   연합뉴스
거제시

거제시 "文대통령 생가 당장 복원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아"
"앞으로 여건이 조성되었을때 복원 추진 여부 결정"

(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거제시는 18일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의 문재인 대통령 생가 복원 문제와 관련, "당장 복원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남정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추가 편의시설 확충과 불편 최소화에만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시는 "생가 복원 문제와 관련해 여러 가지 검토는 하였으나, 복원 문제는 앞으로 여건이 조성되었을 때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입장은 생가 복원 문제를 추진하던 기류에서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거제시는 전날 남정마을에 있는 문 대통령 생가를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문 대통령 생가 소유주와 생가 부지 매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역대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해 관광지로 삼는 것은 지자체의 권한이지만, 현직 대통령이고 출범한 지 며칠 안 된 상황에서 생가를 복원한다는 뉴스가 나온 것은 곤혹스럽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ky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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