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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광명역 공항터미널 공항버스 사업자 선정
"10월 개장 위해 총력…시설 설계 착수"
2017-05-17 09:03:09최종 업데이트 : 2017-05-17 09:03:09 작성자 :   연합뉴스
코레일, 광명역 공항터미널 공항버스 사업자 선정_1

코레일, 광명역 공항터미널 공항버스 사업자 선정
"10월 개장 위해 총력…시설 설계 착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인천시로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 사업자로 선정돼 공항터미널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앞으로 운송준비 확인 등의 절차가 끝나면 정식으로 공항버스 면허가 발급될 예정이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은 공항버스 노선 결정이 지연되며 차질이 우려됐다.
하지만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코레일은 도심 공항개발사업 시행허가 신청서 접수와 시설 및 설비 설계 착수, 공항버스 구매 계약, 항공사 유치협의를 진행하는 등 후속 업무처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은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광명시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불편 해소와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올해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 이외 지역 최초의 공항터미널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문을 열면 지방과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인천공항 이용객은 광명역에서 미리 출국 수속과 수하물 탁송도 할 수 있게 된다.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전용 리무진 버스로 45분 만에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어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부산 출발 기준 2시간 10분, 광주 출발 기준 1시간 25분가량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현재 18회에 불과한 지방-인천공항 간 KTX 운행이 광명역에서 공항버스로 연결되며 사실상 192회로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공항버스 사업자 선정에 대비해 사전준비를 착실하게 해 왔다"며 "10월에 개통하게 되면 사업 준비 7개월 만에 개통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현재 서울 삼성동과 서울역 등 2곳에 운영되며, 삼성동 공항터미널은 1990년, 서울역 공항터미널은 2010년에 각각 개장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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