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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고인정 전 민주당도의원 내정
2016-12-20 14:59:25최종 업데이트 : 2016-12-20 14:59:25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고인정 전 민주당도의원 내정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복지재단은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고인정(54·여) 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고 후보는 이사회 표결 끝에 양복완 현 행정2부지사를 누르고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평택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고 후보는 2010∼2014년 제8대 도의원을 지냈으며 보건복지공보위원장을 맡았다.
도 관계자는 "야당 소속 전 도의원이 현 부지사를 꺾고 경기도 산하기관의 대표이사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파견한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이라 '연정효과'라는 분석도 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사회복지 분야 전문성을 쌓았고 4년 동안 도의원을 하며 경기복지재단 업무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며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지난 4·13총선 평택갑에출마하기도 했다.
고 후보는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쳐 다음 달 초 임명될 예정이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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