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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군 상생협력토론회…버스준공영제 쟁점
남경필 지사, 저금리 서민대출 시행· 공유적시장경제국 신설 발표
2016-12-07 18:37:19최종 업데이트 : 2016-12-07 18:37:19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시·군 상생협력토론회…버스준공영제 쟁점_1

경기도-시·군 상생협력토론회…버스준공영제 쟁점
남경필 지사, 저금리 서민대출 시행· 공유적시장경제국 신설 발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와 도내 시·군은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16 상생협력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남경필 지사와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시흥시장) 등 28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정기열 도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포천·이천·의정부 등 3개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광역버스준공영제 운영', '공유적시장경제 활성화', '출산율 회복을 위한 자치단체 협력', '지진방재 등 안전대책' 등 4개 주제를 놓고 그룹별 토론이 벌어졌고 '효율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군 협력방안'을 주제로 공동토론도 진행됐다.
특히 광역버스준공영제를 놓고 참가자들 간 의견이 엇갈리며 논쟁이 이어졌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버스 노선별 현황과 전철 개통 후 이동이 예상되는 이용객 수 등 준공영제 시행에 앞서 밀도 있게 파악해야 할 사안이 많다"며 "한번 추진하면 되돌릴 수 없는 정책인 만큼 심도있는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박동균 김포부시장은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김포는 내년 10월까지 준공영제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도에서 재정분담률을 70대 30으로 조정해준다면 바로 시범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구헌상 도 교통국장은 "제도 도입 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시행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토론회에서 저금리 서민대출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핀테크라는 새로운 금융기법과 일선 시·군의 주민관리내역 등 인프라를 활용하면 높은 이자율을 현저히 낮추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시·군이 함께 한다면 내년 중 시범사업을 통해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남 지사는 지역별 협동조합 모델을 연구하고 성공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공유적시장경제국'을 신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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