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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올해 55개 교육지원사업에 670억 투입
유휴교실 동아리방·유치원생 인성교육 지원 등 이색교육사업
2017-02-14 11:35:50최종 업데이트 : 2017-02-14 11:35:50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시, 올해 55개 교육지원사업에 670억 투입
유휴교실 동아리방·유치원생 인성교육 지원 등 이색교육사업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올해 유휴교실을 청소년 동아리방으로 꾸며주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하는 등 이색적인 교육사업을 벌인다.
수원시는 올해 관내 중학교 56곳 가운데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모둠방 청개구리 연못'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용하지 않는 교실에 청소년들이 원하는 동아리방을 만들어 준다.
댄스 동아리의 경우 춤동작을 연습할 수 있도록 교실에 거울과 방음시설을 설치하고 샤워실도 꾸며준다.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특색있는 교육지원사업도 마련했다.
관내 196개 공·사립유치원에 올해 처음 '사랑해요. 수원'이라는 정규 교육과정을 만들어 인성교육을 강화한다.
유치원생들은 유치원에서 수원시·수원화성의 역사와 전통, 정조대왕의 효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를 위해 수원시가 1억6천500만원을 들여 교육 책자와 영상물을 만들어 유치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셋째아(兒) 유치원비 지원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시는 올해 12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사립유치원 106곳에 다니는 셋째아 이상 아동의 유치원비 가운데 누리과정을 제외한 차액의 일부(월 10만원 가량)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산율을 높이고자 셋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셋째아 유치원비를 지원하는 곳은 수원시가 유일하다.
수원시는 이런 특색사업을 포함해 올해 8개 분야·55개 교육지원사업에 670억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원시에는 유치원 196개소, 초등학교 97개교, 중학교 56개교, 고등학교 44개교, 특수·평생학교 4개교 등 397개 교육기관이 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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