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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일자리 70만개 창출?…가능성 '글쎄'
2017-02-03 14:26:45최종 업데이트 : 2017-02-03 14:26:45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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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일자리 70만개 창출?…가능성 '글쎄'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민선 6기에 70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으나 그동안 부진한 성과로 인해 목표 달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민선 6기 동안 첫해인 2015년 19만9천개, 지난해 17만9천개, 올해 16만5천개, 내년 15만7천개 등 모두 7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는 일자리의 질을 떠나 2015년 당초 목표의 69.3%인 13만8천여개, 지난해에는 86.0%인 15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그쳤다.
도가 당초 목표대로 7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올해와 내년 40만8천개의 일자리를 더 만들어야 한다.
올해와 내년 창출 목표 32만2천개를 126.7% 초과 달성해야 가능하다.
하지만 2015∼2016년 성과와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이같은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도는 이미 2년간 목표 달성에 실패했는데도 올해와 내년 연도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수정하지 않은 채 '4년간 70만개 창출'만을 강조, 목표 달성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도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연도별 일자리 창출 목표는 이미 예전에 세워진 것으로 수정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목표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목표 70만개를 맞추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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