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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대 '수면산업' 키운다…경기의회 지원조례 추진
2017-01-31 10:46:43최종 업데이트 : 2017-01-31 10:46:43 작성자 :   연합뉴스
2조원대 '수면산업' 키운다…경기의회 지원조례 추진_1

2조원대 '수면산업' 키운다…경기의회 지원조례 추진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는 31일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의원이 낸 '경기도 수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수면산업은 숙면을 돕는 재화를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하며 수면산업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수면산업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5년마다 육성기본계획을, 1년마다 시행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또 수면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국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다.
수면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화·상용화 비용과 수면산업 관련 기업 컨소시엄의 공동브랜드 개발 비용의 일부도 지원하도록 했다.
조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4년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시간은 하루 7시간 49분으로 조사대상 18개국 가운데 꼴찌였고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015년 45만6천명으로 5년간 41%나 급증했다"며 "수면장애와 이에 따르는 질환 문제가 대두하며 수면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면산업 시장규모가 2조원, 미국은 20조원, 일본은 6조원에 이르고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수면산업을 육성해 도의 경제발전과 도민의 건강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14∼21일 열리는 도의회 제31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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