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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 인정받아야 대선주자 자격있다는데 공감"(종합)
'용·수 벨트' 공략…"유권자 표로서 후보 단일화해달라"
2016-04-06 17:48:03최종 업데이트 : 2016-04-06 17:48:03 작성자 :   연합뉴스
문재인

문재인 "호남 인정받아야 대선주자 자격있다는데 공감"(종합)
<<박광온.김영진 후보 등 유세지원 내용 추가>>'용·수 벨트' 공략…"유권자 표로서 후보 단일화해달라"

(용인·수원=연합뉴스) 최찬흥 최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6일 "호남의 인정을 받아야 대선 주자 자격이 있다는 데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제20대 총선 경기 남부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축인 '용(용인)·수(수원) 벨트' 공략에 나서 더민주 표창원 후보 지지를 호소하던 중 '호남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야권 대선 주자는 있을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말이 나오게 된 맥락은 잘 모르지만 (대선 주자는)호남만으로는 안 되고 호남을 배제한 가운데 친노, 민주화 세력만으로도 안 된다"며 "호남을 포함해 폭넓게 지지를 받을 때 비로소 대권에 도전할 자격을 갖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신설 선거구이자 격전지인 용인정에 출마한 표 후보와 죽전동 카페거리 등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표창원 후보는 이념적으로 진보는 아니지만 반칙, 특권, 불공정에 항의하는 당당하고 품격있는 보수"라며 "새누리당 같은 사이비 보수와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단지 알뜰장터에서 열린 박광온(수원정) 후보 지지유세에서 문 전 대표는 "야권후보가 분열된데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위로부터의 단일화가 어렵게 됐지만, 유권자들께서 아래로부터 표로써 이길 후보로 단일화해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4년 국회의원 임기 동안 저출산 대책 관련한 시리즈법안 25개를 내고 그가 제안한 국민연금기금 공공투자 활용정책이 경제민주화공약 1호로 채택될 정도로 경제살리기에 꼭 필요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문 전 대표는 김영진(수원병) 후보의 유세장인 팔달구 지동 못골시장을 방문, "수원에서 팔달구가 가장 낙후됐는데 오랫동안 새누리당 후보만 뽑았기 때문"이라며 "우리당 정책부의장 출신으로 정책전문가인 김 후보로 바꿔야 한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팔달구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5선을 한 지역이다.
문 전 대표는 용인갑 백군기, 수원을 백혜련 등 '용수 벨트'에 나선 후보들과 화성병 권칠승 후보를 찾아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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