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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도 사이버 공격 6천775건…전년보다 10%↑
공격 IP 70%는 중국 등 외국, 북한 IP도 간혹 탐지
2017-01-26 11:13:41최종 업데이트 : 2017-01-26 11:13:41 작성자 :   연합뉴스
작년 경기도 사이버 공격 6천775건…전년보다 10%↑_1

작년 경기도 사이버 공격 6천775건…전년보다 10%↑
공격 IP 70%는 중국 등 외국, 북한 IP도 간혹 탐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인터넷 홈페이지 등 경기도 전산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청 및 시군,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은 6천775건에 이른다. 2015년에 비해 10.6%(649건) 늘어난 수치다.



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주 공격 대상이 도청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이며, 해킹 메일을 이용한 공격이나 일부 시군 홈페이지 및 산하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도 공격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 IP는 중국과 유럽, 미국 등 해외가 70%가량을 차지하고, 국내 IP는 30%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공격 IP 중에는 북한 IP도 가끔 탐지되나 북한 IP의 경우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고, 대부분 차단조치 돼 있어 피해를 주거나 자주 발견되지는 않는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이와 함께 외부 인터넷망과 도청 내부 전산망은 철저히 분리된 상황에서 일부 데이터만 주고받을 수 있게 돼 있어 주요 자료가 있는 내부 전산망에는 거의 공격 시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도는 갈수록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으나 아직 큰 피해는 없었지만 2015년 말 한 도 산하 공공기관 홈페이지가 공격을 받아 변조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부 사이버보안 전문업체 직원 8명으로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운영하는 도는 앞으로 이 같은 홈페이지 변조 또는 해킹 메일 공격 등 사이버테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 및 시군, 산하기관 사이버보안 실태를 수시로 점검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히 대응 및 복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킹 메일 등을 이용한 공격 대비 모의훈련도 하기로 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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