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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경기도당 연정토론회…사회통합부지사 역할 논쟁
내각제 도입도 찬반 엇갈려…경기도도 26일 연정평가토론회
2016-05-24 16:59:23최종 업데이트 : 2016-05-24 16:59:23 작성자 :   연합뉴스
더민주경기도당 연정토론회…사회통합부지사 역할 논쟁
내각제 도입도 찬반 엇갈려…경기도도 26일 연정평가토론회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4일 '연정(聯政) 2기'를 앞두고 '경기도 연합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현 제9대 도의회가 후반기를 맞는 7월부터 양당 대표단이 교체되며 경기도 연정도 2기를 맞는다. 양당 대표는 연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연정실행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토론회에는 김현삼 도의회 더민주 대표, 조성복 독일정치경제연구소장, 오완석 도의회 더민주 부대표, 박승원 도의원, 김영근 경기도당 정책실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대표 등 참석자들에 따르면 1기 연정이 충분한 준비 없이 이뤄져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한국정치의 첫 모델로 성과를 거뒀다는데 이론은 없었다. 또 2기 연정에는 연정계약서를 촘촘히 재작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야당이 파견한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격론이 이어졌다.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 등 3개 국을 관할하는 행정관료의 역할보다는 연정합의문의 사업과제 집행과 도와 도의회의 갈등관계 해결 등 정무적 역할을 우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도의원이 부지사와 실·국장 사이 지방장관직을 맡는 내각제 도입을 놓고도 '무보수 명예직'이라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과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의회에 주어지는 자율예산편성권에 대해서도 삼권분립에 어긋난다는 비판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더민주 경기도당에 이어 경기도도 '반환점 맞은 경기연정, 상반기 성과평가 및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26일 경기연정 정책토론회를 연다.
남경필 지사,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천동현 도의회 부의장, 김현삼 도의회 더민주 대표 등이 참석해 1기 연정을 평가하고 2기 연정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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