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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119구급차 '5분 내 도착률' 38% 불과
평균 도착 시간 7분44초…3년치 데이터 분석 결과
2017-01-20 15:19:38최종 업데이트 : 2017-01-20 15:19:38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 내 119구급차 '5분 내 도착률' 38% 불과_1

경기도 내 119구급차 '5분 내 도착률' 38% 불과
평균 도착 시간 7분44초…3년치 데이터 분석 결과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내 119구급차 및 구급대원의 중증환자 발생 신고 후 5분 이내 현장도착 비율이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경기도 빅데이터팀이 2013∼2015년 도내 구급활동 158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20일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구급차들의 평균 현장도착 소요 시간은 7분 44초였으며, 이 가운데 중증환자 발생 시 현장도착 소요 시간은 7분 35초였다.
이에 따라 분석 대상 기간 3년간 '신고 후 5분 이내 현장도착' 비율은 38%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중증환자 발생 시 현장도착 소요 시간을 연도별로 보면 2013년이 7분 42초, 2014년이 7분 32초, 2015년이 7분 25초로 매년 조금씩 단축됐다.
도내 구급차 1대당 평균 출동 건수는 2천594건으로, 전국 평균 1천925건보다 훨씬 많았다.
도 빅데이터팀은 이달 말까지 도내 163개 119안전센터별 자세한 구급차 현장도착 소요 평균 시간 및 5분 이내 도착 비율, 중증한자 골든타임 사각지대 등을 도출해 도 재난안전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이 자료를 119구급차 배치 조정, 119안전센터 설치 위치, 119구급차 골든타임 도착 사각지대 내 응급 키트 비치 계획 등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도 빅데이터팀 관계자는 "현재 119구급차 운영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대략적인 내용만 나온 상태"라며 "이달 말까지 다양하고 자세한 분석 자료를 도출해 재난안전본부에 전달,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빅데이터팀은 이 외에도 역시 외국인 카드사용정보와 이동통신사 로밍 데이터 사용 현황 등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내 외래 관광객 관광패턴을 정밀분석, 도 관광정책 수립에 참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1개 시군 3천685개 아파트 단지의 경비용역비와 수도료, 전기료, 난방비 등도 월별로 정밀 분석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 도청 관련 부서 등에 감사 또는 조사 참고 자료로 활용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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