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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브레인시티사업 투자계획 없다"
"경기도-시행사 화해조정 후 민간방식 개발"
2016-03-03 13:50:31최종 업데이트 : 2016-03-03 13:50:31 작성자 :   연합뉴스
평택시 "브레인시티사업 투자계획 없다"
"경기도-시행사 화해조정 후 민간방식 개발"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사업을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평택시는 이날 "시행사와 경기도의 산업단지 지정해제와 관련한 소송이 화해조정으로 해결되면 시의 추가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행사는 평택시의 재정부담이 완화된 사업계획을 지난달 17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경제실장을 팀장으로 평택시와 사업시행사, 성균관대, KEB하나은행, 법률전문가 등 13명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화해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심광진 신성장 전략국장과 한병수 전략과장은 "당초 평택시가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한 1억원은 행정지원을 위한 것으로, 화해조정이 이뤄지면 시의 추가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해조정이 이뤄지면 TF 해체와 동시에 모든 사업은 시행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평택시가 2000년대 후반에 SPC에 1억원(20%)의 지분을 참여한 뒤 시장이 바뀔 때마다 지분참여와 관련한 사업비 투자 해석이 달라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는 시행사가 자금조달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2014년 4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지정해제를 고시했고, 시행사 측은 같은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취소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내 현재 경기도와 본안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jong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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