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아이와 아침 식사 행복"…워킹맘이 즐거운 회사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57곳 선정, 재택근무 등 시행
2016-10-26 10:54:01최종 업데이트 : 2016-10-26 10:54:01 작성자 :   연합뉴스

"아이와 아침 식사 행복"…워킹맘이 즐거운 회사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57곳 선정, 재택근무 등 시행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탄력근무제를 하면서 아이와 아침을 먹고 나오는 것이 행복합니다. 가정과 일을 모두 놓치지 않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제 제조업체인 성남에 있는 메디포스트㈜ 전은수 연구5팀장의 말이다.
이 회사는 전체 직원 212명 중 57%인 122명이 여성이다. 지난해 채용한 신규 직원 43명 가운데 63%인 27명도 여성이었다.
전체 관리자 52명 중 38%인 20명이 여성이고, 임원의 44% 역시 여성이다.
이 회사는 26일 경기도가 선정한 도내 여성고용우수기업 중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도는 이날 이 기업을 포함해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고용환경을 조성, 안정된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57개사를 여성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남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시간선택제 등을 도입해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한 업체들이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신규 채용한 직원 1천473명 중 46%인 680명이 여성이고, 관리자 중 여성 비율도 평균 31%에 달한다.
도는 이들 기업에 여성새일센터 기업지원 사업 우선 적용, 일·가정 양립 기업 컨설팅 등 인센티브를 주고, 메디포스트㈜와 ㈜파크시스템스 등 최우수 기업 2개사에는 기업환경개선금도 지원한다.
경기도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선정 기업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지원해 많은 중소기업이 안정된 여성고용과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