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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양철호 현대 감독은 "우리 배구"…이선구 GS 감독은 "다른 배구"
전력 변화 없는 현대건설 "우리만의 배구" 강조 배유나 등 전력 이탈 있는 GS칼텍스 "수비 강화한 배구"
2016-10-18 16:38:02최종 업데이트 : 2016-10-18 16:38:02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배구> 양철호 현대 감독은

<프로배구> 양철호 현대 감독은 "우리 배구"…이선구 GS 감독은 "다른 배구"
전력 변화 없는 현대건설 "우리만의 배구" 강조
배유나 등 전력 이탈 있는 GS칼텍스 "수비 강화한 배구"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이대호 기자 = 2016-2017 V리그 첫 경기를 앞둔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우리만의 배구"를 강조했다.
반면, 지난 시즌 4위에 그친 GS칼텍스는 '다른 배구'를 강조했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 KOVO(프로배구연맹)컵에서 우리의 배구를 하지 못해서 아쉬운 결과(결승 진출 실패)를 얻었다"며 "KOVO컵이 끝난 뒤 세트 플레이와 이단 연결 등 빠른 배구를 집중 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현대건설은 전력의 변화가 거의 없다.
외국인 선수 에밀리 하통과 재계약했고,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과 라이트 황연주도 건재하다.
양 감독은 "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이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지만, 첫 경기 부담을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GS칼텍스는 변화를 추구한다.
변화 없이는 도약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 섰고,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주전 센터 배유나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면서 중앙에 공백이 생겼다.
윙스파이커로 활약하던 한송이가 센터로 이동하고, 백업 센터였던 정다운의 활용 폭도 커질 전망이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중앙에 변화가 생겼다. 양효진과 같은 좋은 센터와 상대할 때는 높이를 포기하고 수비에 집중하겠다"고 새로운 전략을 설명한 뒤 "이번 시즌 여자부 6개 구단 중 우리의 높이가 가장 낮다. 수비를 중심으로 한 다른 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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