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경기의회 K-컬처밸리 특혜 조사 차은택 참고인 채택
2016-10-18 17:23:02최종 업데이트 : 2016-10-18 17:23:02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의회 K-컬처밸리 특혜 조사 차은택 참고인 채택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8일 3차회의를 열어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 박용수(더불어민주당·파주2) 위원장은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M 컨소시엄이 선정된 지난해 12월 29일 박근혜 대통령과 차 전 단장, CJ 손경식 회장이 만났다는 언론 보도가 있어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CJ E&M 컨소시엄 대표와 케이밸리주식회사 대표 등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된 2명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며 "참고인의 출석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경기도 전·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공무원 13명과 경기도시공사 간부 2명은 증인으로 채택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20일 CJ E&M 컨소시엄과 고양시 장항동 K-컬처밸리 용지 23만7401㎡를 공시지가(830억원)의 1%인 8억3천만원에 대부하는 내용의 사업 기본협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 도의회는 "외국인투자기업 최저 대부료율인 1%로 땅을 빌려주기로 하고 이미 지난해 말 세입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게다가 CJ E&M 컨소시엄은 협약 이후에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난해 말 모집공고를 하며 우수 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을 고려해 예산안을 짠 것이고 기본협약 1개월 뒤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하는 업체도 가능하도록 공고문에 넣었다"며 "적법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행정사무조사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