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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영명 복귀 준비…김성근 감독 "구속이 관건"
2016-06-16 18:11:33최종 업데이트 : 2016-06-16 18:11:33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안영명 복귀 준비…김성근 감독

<프로야구> 안영명 복귀 준비…김성근 감독 "구속이 관건"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성근(74) 한화 이글스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여전히 '투수'다.
희소식은 들린다.
선발과 중간 계투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우완 안영명(32)이 1군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안영명은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퓨처스리그 교류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했다. 투구 수는 24개였다.
이날 경기가 3회 우천 취소돼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른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안영명이 40일 만에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진 건, 의미 있는 일이다.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만난 김성근 감독은 "구속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무리해서 1군에 올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안영명이 1군에 복귀하면 마운드에는 큰 힘이 된다.
지난해 10승(6패)을 거둔 안영명은 올 시즌 1군에서 2경기만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0.25로 부진했다.
그리고 어깨에 염증이 발견돼 5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재활에 전념하던 안영명은 6월 초 불펜 피칭에 돌입했고 이제 실전 테스트를 받는 단계까지 올라섰다.
3∼4차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고, 구속을 시속 140㎞대로 회복하면 1군 등판이 가능해진다.
지난 6일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에스밀 로저스는 1군과 동행하고 있다.
아직 공을 던지지 못하지만, 재활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은 "매일 아침 깊은 고민에 빠진다. 문제는 선발"이라고 했다.
1선발 로저스와 선발·중간이 모두 가능한 안영명이 복귀하면 김 감독의 고민은 크게 줄어든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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