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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케이티, 13일 만에 연승…중위권 도약 교두보 마련
2016-06-16 21:42:28최종 업데이트 : 2016-06-16 21:42:28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케이티, 13일 만에 연승…중위권 도약 교두보 마련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케이티 위즈가 '최하위 탈출'을 목표로 시작한 홈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티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한화와 공동 9위로 14일 주중 첫 경기를 5-3으로 승리한 케이티는 15일 우천 취소로 휴식을 취한 뒤 16일 경기에서도 이겼다.
케이티는 롯데 자이언츠, 3일 LG 트윈스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뒤 13일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8위 케이티는 7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0.5게임, 4위 SK 와이번스와는 2.5게임으로 격차를 줄였다.
반면 한화는 5월 24·25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22일 만에 연패를 당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한화는 1회초 1사 2루에서 송광민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김태균의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1, 2루 기회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우중간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케이티는 1회말 2사 3루에서 한화 선발 송은범의 폭투로 한 점을 추격했다.
한화는 3회초 송광민의 투런포로 다시 4-1로 앞섰다.
하지만 케이티가 3회말 집중타와 상대 실책으로 4점을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이대형, 오정복, 유한준이 연속 안타를 치며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1, 2루에서 송은범의 폭투로 2, 3루 기회를 이어간 케이티는 전민수의 땅볼을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뒤로 흘리는 사이 2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송은범은 급격히 흔들리며 앤디 마르테와 유민상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종민은 바뀐 투수 송창식을 공략해 1타점 역전 좌전 적시타를 쳤다.
케이티는 5회와 6회 추가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5회 2사 2루에서 김종민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7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형이 투수 앞 내야 안타에 이은 투수 송구 실책으로 2루에 도달한 뒤, 오정복의 희생 번트와 유한준의 3루 땅볼로 홈까지 도달했다.
한화는 7회 2사 2, 3루, 8회 2사 1, 3루 기회를 놓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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