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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초 중부 장마 시작…경기도 대비태세 가동
인명피해 우려 265곳·급경사지 963곳 '특별관리'
2016-06-16 09:56:24최종 업데이트 : 2016-06-16 09:56:24 작성자 :   연합뉴스
내주 초 중부 장마 시작…경기도 대비태세 가동_1

내주 초 중부 장마 시작…경기도 대비태세 가동
인명피해 우려 265곳·급경사지 963곳 '특별관리'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장마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돼 내주 초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지역 265곳과 급경사지 963곳을 점검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침수우려 취약도로 79곳에는 책임자를 지정하고 차량 통제를 위해 경찰과 협력체제를 유지하도록 했고, 배수펌프장 200곳의 근무자를 사전 지정한 뒤 수시 점검하도록 했다.
1천648개 산사태 취약지역 근무자를 지정한 가운데 기상특보 시 순찰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인근 지역 5천217가구 주민 연락 유지 및 대피소(1천577곳) 운영도 철저히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대규모 침수차량 우려지역 25곳 및 침수차량 임시견인 장소 22곳을 지정·관리하며, 상황에 따른 공무원 보강 근무 체계를 구축하도록 해당 부서와 각 시·군에 주문했다.
복구 장비 및 재해구호물자도 확보했다.
덤프트럭 661대, 굴착기 861대, 크레인 58대, 양수기 8천803대, 비상발전기 130대 등 응급복구 및 침수방지장비 1만1천820개를 준비했다.
재해구호물자 2만3천675개를 비축했으며, 70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2천548곳도 지정했다.
도는 재해발생 우려 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면 재난안전본부 안전관리실장을 임시대변인으로 지정해 피해 발생 상황 등을 실시간 도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앞서 도는 올 3월 초 14개 시·군 급경사지 D급 46곳, 재해예방사업장 10곳 등 46곳을 사전 점검한 데 이어 같은 달 31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실태를 점검하는 등 수차례 장마 사전 점검을 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초반에 다소 많은 비를 뿌리겠다며 장마 기간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도 재난안전본부 재난대책과 문병무 팀장은 "사전 예측을 통한 철저한 사전대비로 장마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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