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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의원 "수원발 KTX사업 최종 확정"
국토부 철도산업위 심의통과…운행횟수 하루 4회→17회 증가
2016-06-17 16:39:34최종 업데이트 : 2016-06-17 16:39:34 작성자 :   연합뉴스
이찬열 의원 "수원발 KTX사업 최종 확정"
국토부 철도산업위 심의통과…운행횟수 하루 4회→17회 증가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찬열(수원갑) 국회의원은 '수원발 KTX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 계획에는 평택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선(수원발 KTX) 사업 등 36개 신규사업을 포함한다.
수원발 KTX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수서∼평택간 KTX 전용 고속철도 노선(4.6㎞)을 연결한 뒤 수원역에서 KTX를 출발시키는 것이다.
수원역KTX출발사업은 국토부의 지난해 '수도권고속철로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1.39로 나와 일단 경제성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천300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한 수원역은 KTX가 하루 상·하행선 각 4편씩 총 8편만 운행된다.
운영시간도 첫차 오전 8시 55분부터 막차 오후 7시 44분까지, 10시간 49분으로 광명역KTX의 17시간 45분보다 7시간 가량 짧다.
부산 방향으로만 갈 수 있고, 대전까지는 고속철도 전용선이 아닌 일반선을 이용해야 하는 등 120만 수원시민을 포함한 경기남부지역 주민이 느끼는 KTX 서비스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 의원이 지난 2011년 국정감사에서 수원발 KTX사업을 정부에 처음 요구한 이후 사업확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이기도 하다.
목표대로 2019년 수원발 KTX사업이 완료하면 KTX 운행이 현재 4회에서 17회로 대폭 늘어나고, 운행시간도 대전까지 45분, 광주 송정까지 83분이 소요돼 기존보다 각 23분, 112분 단축된다.
이 경우 수원역 하루 이용객은 2020년 5천248명, 2030년 6천128명으로 예측된다. 2014년 수원역 하루 이용객은 3천571명이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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