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판교테크노벨리 잡아라…경기북부 지자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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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판교테크노벨리 잡아라'…경기북부 지자체 '경쟁' 7개 지자체 유치 신청, 도 "수요 등 고려해 결정" 2016-06-14 15:58:10최종 업데이트 : 2016-06-14 15:58:10 작성자 : 연합뉴스
'제2판교테크노벨리 잡아라'…경기북부 지자체 '경쟁' 7개 지자체 유치 신청, 도 "수요 등 고려해 결정"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남경필 지사가 최근 조성 계획을 밝힌 경기북부 '제2 판교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4일 경기도와 일선 시에 따르면 동두천, 남양주, 파주, 의정부, 구리, 양주 등 도내 북부 7개 시가 도에 테크노밸리 유치 신청을 했다. 각 지자체는 지역 균형발전 등을 내세우며 테크노밸리가 자신들의 지역에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남 지사와 접촉하면 시설 유치를 위해 활발히 측면 지원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미군 기지가 떠나는 상황에서 택지개발조차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해 동두천에 테크노밸리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 내에 소규모 지방산업단지 3개만이 있을 뿐 생산 시설이 없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테크노밸리 조성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역시 관내에 300명 이상 근무하는 기업체가 1곳뿐이라며 관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테크노밸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와 의정부시 등도 각자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부각하며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도 관계자는 "테크노밸리에는 첨단 업종이 들어가게 됨에 따라 수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입지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 중 최적지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최근 라오스 방문길에 "경기북부에 33만㎡ 규모의 제2 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이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는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며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등 친환경적이고 산업과 주거는 물론 교육과 문화가 함께하는 완전한 자족형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미래도시의 모델이 될 것이며,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이 모델을 중국 광둥성 등에 수출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선사 시대 체험' 연천 구석기 축제 내달 3∼6일 개최2024.04.30 수원세무서, 옛 경기도청에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창구 운영2024.04.30 경기관광공사, 내달 3일부터 경기서북부시티투어 운영2024.04.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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