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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충남지역 찾아가 지방재정확충방안 모색
2016-06-13 17:24:03최종 업데이트 : 2016-06-13 17:24:03 작성자 :   연합뉴스
염태영, 충남지역 찾아가 지방재정확충방안 모색_1

염태영, 충남지역 찾아가 지방재정확충방안 모색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지방재정개편의 부당성 홍보를 위해 전국투어에 나선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13일 충남 지역을 찾아 지방재정확충에 대한 해법을 구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후 박동철 금산군수를 찾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와 농어촌으로 편가르기와 싸움붙이기를 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를 지키고 지방 곳간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행정자치부 공직자 출신으로 지방재정국과 기획예산담당관실 예산담당 등 예산분야에 수년간 근무한 '예산통'이다. 현재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염 시장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소비세 인상이 조속히 이루어져 한다. 보통교부세 배분기준을 명확히 해서 악용되는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자, 박 군수는 "말만 자치제지 실질적으로 자치 되는 게 있나요"라고 반문하면서 "재정확충과 자치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박 군수는 또 "풀뿌리 지방자치가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한다"며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지방재정 확충과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염 시장의 말에 공감했다.
면담을 마치면서 박 군수는 "인삼으로 만든 경옥고 드시고 전국투어에 힘내시라"라며 금산군 특산품인 경옥고를 염 시장에게 선물했다.
염 시장은 이어 대전지역으로 이동해 한현택 대전동구청장, 허태정 대전유성구청장 등을 잇달아 만나 지방재정확충을 위한 연대방안을 모색했다.
염 시장은 14일과 15일에도 전남지역과 영남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16일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긴급좌담회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자로 참석해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부당성과 전국 거점도시 지자체장을 만난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재정확충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9일과 10일에는 충남지역과 전북지역의 주요 거점 지자체장을 만나 지방재정개편 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내는 활동을 벌였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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