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고침> 체육(<프로야구> 정대현·동현, KBO 리그 첫…)
<프로야구> 정대현·동현, KBO 리그 첫 형제 같은 날 선발 등판 박세웅·세진 형제는 4월 27일 첫 동일 경기 등판
2016-06-10 11:58:37최종 업데이트 : 2016-06-10 11:58:37 작성자 :   연합뉴스
<고침> 체육(<프로야구> 정대현·동현, KBO 리그 첫…)_1

<고침> 체육(<프로야구> 정대현·동현, KBO 리그 첫…)
<<10일 11시 36분 송고한 '<프로야구> 정대현.동현, KBO 리그 첫 형제 같은 날 선발 등판' 제하 기사 16번째 줄 양현 선수 소속팀을 두산에서 넥센으로 바로잡습니다.>><프로야구> 정대현·동현, KBO 리그 첫 형제 같은 날 선발 등판
박세웅·세진 형제는 4월 27일 첫 동일 경기 등판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로 35년째인 KBO 리그에서 처음으로 형제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다.
정대현(25·케이티 위즈)·동현(19·KIA 타이거즈)이 주인공이다.
정대현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넥센 히어로즈전에, 동생인 정동현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전에 각각 선발 등판한다.
형제 모두 왼손으로 던지고 치는 왼손잡이다.
형 정대현은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15년 케이티로 옮겼고, 올해 성적은 10경기 선발 등판 1승 4패 평균자책점 6.36이다.
정대현은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지만, 최근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며 선발 4연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KIA에 입단한 정동현은 2일 LG 트윈스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코치진 눈도장을 받았고, 5일 넥센전 역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형제 투수가 다른 팀 소속으로 같은 경기에 등판한 기록도 올해 처음 나왔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은 4월 27일 선발 투수로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박세진(케이티)은 8회초 구원 등판해 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에 앞서 윤동배·형배 형제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모두 5차례 같은 경기에 등판한 바 있다.
KBO 리그에는 이름난 형제 선수가 적지 않다.
리그 최초의 쌍둥이 형제였던 구천서·재서는 프로야구 초창기 OB에서 활약했고, 양승관·후승은 같은 날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수근·수성 형제는 모두 빠른 발로 이름을 날렸고, 지화동·화선 형제를 기억하는 이도 적지 않다.
현역 형제 선수는 모두 16명인데, 이날 동시 출전하는 정대현·동현을 포함해 조동화(SK 와이번스)·동찬(삼성), 나성용(삼성)·성범(NC 다이노스), 유원상(LG)·민상(케이티), 고영우(KIA)·영표(케이티), 최정·항(이상 SK), 양훈·현(이상 넥센), 박세웅·세진 등이 활약 중이다.
KBO 리그 첫 형제 선발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을 끈다.
KIA와 케이티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둘 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날짜까지 맞추면 형제 선발 맞대결이 열릴 수도 있다.
형제가 투타 대결을 벌인 건 딱 한 번 있었다.
1995년 9월 5일, 형 정명원(태평양)은 동생 학원(쌍방울)을 9회말 3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