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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는 관광객, 내국인 '늘고' 외국인 '줄고'
내국인 관광객 수는 전국 1위…관광수입 3조3천억원
2016-05-31 09:06:11최종 업데이트 : 2016-05-31 09:06:11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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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는 관광객, 내국인 '늘고' 외국인 '줄고'
내국인 관광객 수는 전국 1위…관광수입 3조3천억원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 도내 유치를 위한 도의 대책이 요구된다.
31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2015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를 한 번 이상 당일 또는 숙박 여행한 내국인은 1천54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천245만 명이 여행한 서울(2위), 1천155만 명이 여행한 강원도(3위)보다 앞선 전국 1위 규모이다. 5년째 1위이다.
전년도 도 여행객보다는 17만 명(1.1%) 늘어났다.
경기도를 찾는 여행객은 2011년 1천117만 명, 2013년 1천375만 명, 2014년 1천528만 명 등 매년 증가세다.
내국인 관광객들이 도내에서 사용한 비용도 지난해 3조3천300여억 원으로 전년보다 3천억 원 증가했다.
반면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매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최근 5년 시도별 외국인 관광객 자료를 보면 지난해 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76만여 명으로, 서울 1천41만여 명, 제주 242만여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연도별 외국인 관광객은 2011년 233만 명, 2013년 218만 명, 2014년 185만 명 등 매년 감소세이다.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충남 등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늘었다.
도는 도내 외국인 관광객이 주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이나 제주도에서 쇼핑 위주의 여행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중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내국인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선택한 이유로 여행지 지명도(49.8%), 볼거리 제공(11.8%), 여행동반자 유형(10.1%), 이동 거리(8.9%), 저렴한 경비(3.5%)를 꼽았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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