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어린이 안심통학로 조성
2016-02-03 10:41:40최종 업데이트 : 2016-02-03 10:41:40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어린이 안심통학로 조성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5일까지 시·군으로부터 대상지 신청을 받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 유무나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대표 사례로는 저상버스가 꼽힌다. 계단이 없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뿐 아니라 키가 작은 어린이, 어르신, 임산부 등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안심 통학로를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차량의 속도를 줄이는 'S'자형 도로 만들기, 교통섬이나 연석을 확장해 일정구간 차로 폭 좁히기, 횡단보도와 보도의 높이를 같게 하기 등이다.
또 노면에 입체효과 디자인을 입혀 운전자에게 경각심 높이기, 노면 요철포장으로 소음 유발하기, 전신주 등에 통학로 인지 향상 디자인 넣기 등도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도는 이달 안에 대상지를 선정,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마친 뒤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뜻하는 '키즈존(Kids-Zone)'으로 이름붙여 해당 구역을 관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뿐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키즈존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 이후 장단점을 파악해 연차별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