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 '쌀 불법기부 혐의' 김진표 당선인 검찰 소환
2016-05-27 09:10:44최종 업데이트 : 2016-05-27 09:10:44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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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 '쌀 불법기부 혐의' 김진표 당선인 검찰 소환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류수현 기자 =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27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예정된 조사 시작 시간보다 1시간여 먼저 도착해 답변을 준비하다가 조사에 임했다. 검찰은 김 당선인을 상대로 유권자들에게 쌀을 나눠준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김 당선인은 지난 2월 13일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천 설봉산에서 수원의 한 산악회원 30여명을 만나 2만원 상당의 5㎏짜리 이천쌀을 나눠준 혐의(기부행위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조 시장 집무실과 예산관련 부서, 산악회 회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10일 조 시장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김 당선인을 소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찰은 되도록 제20대 국회 원 구성 이전에 김 당선인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당선인측 관계자는 "당 안팎의 선거법 전문가들로부터 법률상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검찰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잘하리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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