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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추진…추가 전시장 7만여㎡
지난달 산자부에 신청, 2018년 착공·2022년 완공 목표
2016-05-28 08:17:52최종 업데이트 : 2016-05-28 08:17:52 작성자 :   연합뉴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추진…추가 전시장 7만여㎡_1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추진…추가 전시장 7만여㎡
지난달 산자부에 신청, 2018년 착공·2022년 완공 목표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고양 킨텍스(KINTEX, 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에 제3전시장 건립이 추진된다.
제3전시장 면적은 7만여㎡이며, 이르면 2018년 이전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킨텍스는 지난달 말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와 협의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3전시장 건립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계획서에는 전시홀 면적 7만여㎡, 부지면적 1만2천㎡ 규모의 제3전시장을 4천932억원을 들여 이르면 2018년 이전 착공해, 2022년 완공하는 것으로 돼 있다.
사업비는 공동 운영 3개 기관이 1천644억원씩 분담한다.
제3전시장 건립 사업 계획서는 산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 심의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시행 여부가 확정된다. 사업이 확정되면 일부 국비도 지원된다.
도와 고양시 등은 정부로부터 사업이 승인되면 설계와 재원투자분석, 경기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
1999년 경기도·고양시·코트라의 한국국제전시장건립협약에 따라 조성된 킨텍스는 1전시장(2005년 개장)과 2전시장(2011년 개장)을 갖추고 있다.
전체 전시홀 면적은 18만8천여㎡, 부지면적은 42만6천900여㎡이며, 현재 전시장 가동률은 48% 수준이다. 컨벤션 시설은 70% 정도의 가동률이면 정상적인 가동으로 보고 있다.
이같이 50%를 밑도는 낮은 가동률에도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 최정상 국제컨벤션전시장으로서 킨텍스 위상을 유지하고,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MICE 산업에 대비해 정부로부터 미리 전시시설 면적 총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서울시가 잠실 등에 추진하는 대규모 컨벤션 시설이 완공되면 킨텍스의 운영과 위상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위기감도 반영됐다.



한편, 도와 고양시 일부에서는 킨텍스 인근 100만㎡ 규모의 토지 개발사업을 시행, 이곳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금 일부를 제3전시장 건립에 투자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킨텍스 제3전시장 완공 시기는 각종 행정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하지만 미래 컨벤션 사업의 성장에 대비해 미리 킨텍스의 전시장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공동 운영 3개 기관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사업 승인 과정을 지켜보며 3개 기관이 건립비 마련 방안 등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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