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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찰, 설 연휴 5대 범죄 발생↓ 검거율↑
"하루평균 절도 48건 그쳐"…1·2단계 특별방범활동 효과
2016-02-10 13:22:37최종 업데이트 : 2016-02-10 13:22:37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 경찰, 설 연휴 5대 범죄 발생↓ 검거율↑
"하루평균 절도 48건 그쳐"…1·2단계 특별방범활동 효과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경찰이 설 연휴기간 특별방범활동을 벌인 결과, 5대 범죄 발생은 전년 설 연휴에 비해 감소한 반면 검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6∼10일)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발생은 698건으로, 전년 설 연휴 813건에 비해 14.1% 줄었다.
반면 검거율은 74.9%에서 79.9%로 5%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절도사건은 240건 발생, 전년 272건에 비해 11.8% 줄었으며, 강도사건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를 1차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지정, 편의점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 1만3천여곳을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실시했으며, 1일부터 이날까지 2단계 특방기간에는 특별형사대와 지역경찰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강·절도 예방 순찰을 해왔다.
특히 연휴 중 중요·긴급사건 비상 상황체제를 한단계 격상시켜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실제로 지난 7일 성남에서는 20대 여성이 112로 "○○모텔인데 자장면 좀 갖다 달라"고 신고한 것을 사건 접수요원이 범죄라고 직감, "데이트 폭력인가요"라고 반문해 "그렇다"는 답변을 받자 유사 상호 모텔을 모두 수색, 10여 분만에 가해자인 남자친구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피해 여성은 깨진 유리 조각으로 폭행당했지만 경찰의 발빠른 수색으로 다행히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설 연휴가 되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사건 발생은 줄고, 검거율은 높이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귀성·경길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평균 1천900여명의 교통 경찰관을 배치,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도 주력했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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