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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유치원 4개월분 누리예산 편성…28일 준예산 종식
임시회서 도교육청 수정예산안·도 예산안 처리 여야 합의
2016-01-27 17:21:47최종 업데이트 : 2016-01-27 17:21:47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 유치원 4개월분 누리예산 편성…28일 준예산 종식_1

경기 유치원 4개월분 누리예산 편성…28일 준예산 종식
임시회서 도교육청 수정예산안·도 예산안 처리 여야 합의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28일 자로 끝날 전망이다.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대표단·교육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4개월분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1천646억원을 담은 도교육청 수정예산안을 28일 임시회 본회의에 발의, 의결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 예산안도 함께 올려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관계자는 "당면한 보육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일단 4개월분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반영했다"며 "5월 국회 임시회에서 누리과정 예산이 추경에 편성돼 중앙정부가 누리과정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표단 관계자는 "유치원 외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요지부동"이라며 "준예산 사태와 보육 대란을 막기 위해 야당의 수정예산안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기일자리 재단 운영,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전출 등 남경필 지사의 상당수 역점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한채 일단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이 문제는 3월 추경 때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세워진 도교육청 수정예산안과 도 예산안이 28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모두 의결되면 준예산 사태는 종식되고 4개월간 유치원 보육 대란은 막을 수 있게 된다.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경우 경기도가 2개월분 910억원을 집행, 급한 불은 끈 상태다.
앞서 도의회 여야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은 끝에 지난달 31일까지 도교육청과 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준예산 사태와 함께 보육 대란에 직면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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