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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일본속 고구려' 고마군 1300주년 기념식 참석
2016-05-19 08:40:41최종 업데이트 : 2016-05-19 08:40:41 작성자 :   연합뉴스
남경필 '일본속 고구려' 고마군 1300주년 기념식 참석_1

남경필 '일본속 고구려' 고마군 1300주년 기념식 참석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한일 우호 교류 역사의 상징인 '일본 속 고구려' 고마(高麗)군(히다카시의 옛 지명)이 건군 1,300주년을 맞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열리는 건군 기념식에 참석, 고마군이 한일 우호 교류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 한일 관계 진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야가사키 테우로 시장의 초청으로 20일부터 2박3일간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히다카(日高)시를 방문한다.
남 지사는 지난해 11월 고마군 홍보와 마사희(馬射戱) 대회(고구려 고군 벽화를 토대로 복원한 마상 활쏘기 대회)에 참석차 고마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의 오랜 역사성을 간직한 고마군이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게 널리 알려진다면 큰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마군을 통해 한일 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고마군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념식에는 우에다 기요시 사이타마현지사, 히다카시장, 야마다 가즈시케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식으로 읽으면 고(구)려군이 되는 고마군은 고구려가 멸망한 뒤 마지막 왕인 보장왕의 아들 약광을 중심으로 고구려인 1천799명이 모여서 만든 마을이다.
메이지유신(1868년) 이후 군에서 폐지돼 이름만 유지하다가 1955년 행정구역명에서 완전히 사라졌지만, 고마군의 창설자인 약광을 모신 고마신사가 남아 있다.
지난 4월에는 고마군과 약광을 기리고자 2010년 6월 결성된 고마약광회와 히다카시 등 주최로 기념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번 일본 방문 기간 도쿄에서 일본 기계 자동화 설 및 제조 업체인 T사와 2천만 달러 도내 투자 MOU도 체결한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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