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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무더위'…경기 폭염대비체계 앞당겨 가동
2016-05-19 13:37:42최종 업데이트 : 2016-05-19 13:37:42 작성자 :   연합뉴스
'벌써 여름 무더위'…경기 폭염대비체계 앞당겨 가동_1

'벌써 여름 무더위'…경기 폭염대비체계 앞당겨 가동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전국에 때 이른 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경기도가 폭염대비시스템을 조기에 가동하기로 했다.
도는 19일 "다음주부터 온열 질환 감시체계 등 무더위 대비태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의 올 무더위 대비체계 가동은 지난해보다 다소 앞당겨진 것이다.



도는 23일부터 보건소 등과 함께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도내 91개 응급의료기관에도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근무 체계를 가동하도록 주문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는 매일 온열 환자 발생 상황 등을 도에, 도는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각 시·군에 6천735개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이르면 25일부터 문을 열 계획이다.
보건소 등을 통해 폭염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에 대한 대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열사병 33명, 열 탈진 51명, 열 경련 15명, 열 실신 16명 등 모두 115명의 온열 환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전국적으로는 1천56명의 온열 환자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동두천시와 가평군, 고양시, 양평군 등 도내 5개 시·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들 지역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3도에 달했다.
경기지역에 5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이른 무더위가 찾아와 예년보다 관련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며 "온열 환자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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