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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복지확대 요구' 경기도청 사무실 점거
2016-05-13 18:28:56최종 업데이트 : 2016-05-13 18:28:56 작성자 :   연합뉴스
장애인단체 '복지확대 요구' 경기도청 사무실 점거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 50여명이 13일 오후 3시30분부터 경기도청 구관 1층 예산담당관실 사무실과 복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활동보조서비스 24시간 시행, 31개 시·군 장애인체험홀 설치, 탈시설 정착금 지원, 저상버스 확대,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형숙 상임대표는 "경기도가 유독 다른 시·도에 비해 장애인 복지와 관련한 예산 지원에 인색하다"며 "도지사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는데 답이 없어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장애인차별연대와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하겠다"며 "물리적인 충돌은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150여명 병력을 현장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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