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남경필 "3당체제 현실로…대한민국 연정 도입 확신"
독일 상원의장 면담 "내가 독일 연정·사회적 시장경제 선도자"
2016-04-27 16:36:49최종 업데이트 : 2016-04-27 16:36:49 작성자 :   연합뉴스
남경필

남경필 "3당체제 현실로…대한민국 연정 도입 확신"
독일 상원의장 면담 "내가 독일 연정·사회적 시장경제 선도자"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27일 "연정이 가능한 정치 체제가 곧 대한민국에 도입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슈타니슬라브 틸리히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작센주 총리와 만나 "3당 체제가 이번 총선에서 정치의 현실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미국식 의회제도와 미국식 경제체제가 과연 우리 미래에 맞는 거냐는 논쟁이 있었다"며 "우리가 배워야 할 벤치마킹 대상은 독일이라는 게 힘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독일의 연정과 사회적 시장경제 두 체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국회에서 앞장서 부르짖었던 제가 (두 체제의) 제일 선도자"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연정을 펼치고 있다고 틸리히 상원의장에게 설명하고 조만간 작센주를 방문해 연정 공부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틸리히 상원의장은 "작센주는 연정 경험이 풍부하고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이 독일과 다른 점이 있으므로 한국식 연정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도는 2013년 대표단을 작센주에 파견했고 같은 해 12월 피들러 작센주 경제부 차관이, 지난해에는 둘리히 경제장관 겸 부총리가 도를 답방하는 등 양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남 지사는 작센주 드레스덴대학과 경기도 대학간의 교류와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을 틸리히 상원의장에게 제안했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을 다루는 제2회 빅포럼(10월 19∼20일)과 2017년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에 작센주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