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조기등판론에 "도정에 전념하겠다"
2016-04-18 11:25:36최종 업데이트 : 2016-04-18 11:25:36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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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조기등판론에 "도정에 전념하겠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18일 "지금 국민들 민생이 어렵다.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제성장 잠재력이 둔화되고 일자리 증가 속도도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들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유력한 잠룡으로 꼽히는 남 지사의 '조기등판론'이 나오는 데 대한 입장 표명으로 풀이된다. 그는 "일자리, 주거문제, 청년실업, 양극화, 저출산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민생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경기도부터 그간 지속해 온 연정 속에서 더 낮은 자세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15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북부지역 기관장 모임에 참석해 "혼자 힘으로는 국정이나 정당 운영을 올곧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이번 총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1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복지거버넌스 출범식에서는 "우리 국민들은 어느 한 정당, 어느 한 정파에 승리를 안겨주지 않았다. 우리 국민이 무섭고 현명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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