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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저출산정책 표본 만들겠다"…경기도 TF 구성
2016-04-18 16:12:37최종 업데이트 : 2016-04-18 16:12:37 작성자 :   연합뉴스
남경필 "저출산정책 표본 만들겠다"…경기도 TF 구성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1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저출산 위기극복 야단법석 토론회'를 개최하며 TF 가동 계획을 밝혔다.
박정란 여성가족국장을 팀장으로 한 TF는 8개 실·국 20개 과가 참여한다.
도는 또 '따복하우스'를 포함한 '주거복지비전'도 조만간 발표할 방침이다.
따복하우스는 도와 시·군이 보유한 공유지에 짓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으로 신혼부부, 중소기업근로자, 대학생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토론회에서 "저출산 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와 주거다"라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담은 대한민국 저출산 정책의 표본을 만드는게 경기도의 목표"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일자리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분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실제 소득을 늘리는 정책, 값싸고 좋은 보육 환경의 아파트에서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따복하우스 같은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다섯째 아이 출산장려금 1천만원 등 저출산 정책을 소개하고 "일본은 2040년이 되면 지자체가 지금의 반으로 줄어든다는 분석이 있다. 우리나라도 머지않았다"며 "가정이 안정이 되는 정책, 업그레이드된 주거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년 경기도의 출산율은 1.241명에 그쳤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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