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경기도가 외곽이냐' 서울외곽순환道 명칭 변경 추진
경기의회, 수도권제1순환道로 변경 촉구 건의안 발의
2016-04-20 15:09:53최종 업데이트 : 2016-04-20 15:09:53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가 외곽이냐' 서울외곽순환道 명칭 변경 추진
경기의회, 수도권제1순환道로 변경 촉구 건의안 발의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0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설교통위는 건의안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총연장 128.0㎞ 중 81%인 103.6㎞가 경기도 구간임에도 서울외곽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마치 경기도가 서울시의 변두리라는 낙후된 인식을 갖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감안하고 외곽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현실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정부는 기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해 10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정책토론회에서 "서울시는 중심이고 경기도는 외곽이냐. 이름을 수도권순환도로로 바꾸고 경기지역에서 이 같은 이름을 쓰는 시설이나 도로를 찾아내 바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순환하며 민자가 투입된 북부구간(36.3㎞)과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남부구간(91.7㎞)으로 나뉜다.
명칭 변경에 대해 인천시는 찬성하지만, 서울시는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건의안은 26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