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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출입국사무소 불법취업 외국인 177명 무더기 적발
2016-04-20 17:13:54최종 업데이트 : 2016-04-20 17:13:54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출입국사무소 불법취업 외국인 177명 무더기 적발_1

수원출입국사무소 불법취업 외국인 177명 무더기 적발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서울·인천 등 7개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경찰과 이천의 모 물류업체를 합동으로 단속해 불법취업 외국인 A(31·카메룬 국적)씨 등 177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작년 11월 "이천의 한 물류업체가 외국인들을 불법고용해 야간업무를 시킨다"는 제보를 받고 10여차례에 걸친 현장조사를 벌여 왔다.
지난 19일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72명, 경찰 27명 등 100명에 달하는 인원을 동원해 새벽 6시께 물류업체를 단속, 야간작업을 마친 불법 외국인 근로자를 전원 적발했다.
이들은 대부분 아프리카계 20∼30대 남성으로, 취업비자(E-9)가 아닌 단기비자나 유학비자로 입국한 뒤 일당 7만5천원 정도를 받고 물류업체에서 야간에만 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 외국인 근로자들을 강제퇴거 등 조치하는 한편, 이들을 고용한 물류업체와 하청업체, 이들에게 불법 인력을 소개해준 인력소개소 9곳의 대표 등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물류업체 측이 싼값에 많은 노동력을 확보하려고 불법으로 외국인을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합동단속을 강화해 외국인 불법채용이 근절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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