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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올가을 '첫눈'…상고대 어울려 눈부신 겨울풍경
2019-11-19 14:07:20최종 업데이트 : 2019-11-19 14:07:20 작성자 :   연합뉴스
눈 내린 한라산

눈 내린 한라산

한라산 올가을 '첫눈'…상고대 어울려 눈부신 겨울풍경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라산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천668m) 부근에 첫눈이 관측됐다.
적설량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육안 관측으로 1㎝ 내외다.
한라산에 첫눈이 내린 것은 지난해(11월 18일)보다 하루 늦다.
한라산 정상부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백록담 영하 6.5도, 윗세오름 영하 5도, 진달래밭 영하 3.2도로 등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한라산에는 이날 오전 1천500고지 부근부터 눈이 내려 곳곳에 쌓인 데다 '서리꽃'이라고 불리는 상고대가 나무마다 갖가지 모양으로 활짝 펴 눈부시게 하얀 겨울 풍경이 연출됐다.
첫눈 구경에 나선 탐방객들이 몰리면서 영실 코스 상부 주차장은 이른 아침부터 차량으로 붐볐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낮아 춥겠다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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