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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화재 봄철에 28.5% 발생…연중 가장 많아
경기소방, 3~5월 예방대책 추진…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강화
2024-03-07 10:56:40최종 업데이트 : 2024-03-07 09:51:40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지역 화재 봄철에 28.5% 발생…연중 가장 많아
경기소방, 3~5월 예방대책 추진…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강화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철 발생률이 28.5%로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4만3천31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5월에 해당하는 봄철 화재 발생률이 28.5%(1만2천330건)로 가장 많았다.
해당 기간 겨울철(12~2월) 화재 발생률이 28.2%(1만2천221건)로 뒤를 이었고, 여름철 22.2%(9천629건), 가을철 21.1%(9천136건) 등 순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이 연중 10.2%(4천442건)로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봄철 발생하는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 55%(6천786건)로 절반을 넘게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22%(2천739건)로 뒤를 이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봄철 화재 특성과 발화 요인 등을 분석해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시행한다.
봄철 화재 사망자 발생 건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화재 취약시설 예방 활동 강화, 대형 화재 우려 지점 중점 관리, 화재 예방 홍보, 선제 대응 태세 확립, 특수시책 등 5대 전략·19개 추진 과제를 담았다.
우선 월 1회 이상 화재 위험성이 높은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하고, 화기 취급 시 안전 관리자 배치 등 안전 사항을 전파한다.
도내 캠핑장 648곳과 5월 어린이날 및 부처님 오신 날 등 공휴일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에서도 지도 점검에 나선다.
노인 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에서 소방 안전교육을 하고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한편, 장애인시설 등 피난 약자 시설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또 도내 7천172개 모든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화재 대피 피난 요령을 다루는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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