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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실파' 동인 고 백영수 화백 기획전 수원서 12일 개막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서 8월 9일까지 105점 조명
2020-05-11 16:06:02최종 업데이트 : 2020-05-11 16:06:02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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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백영수 화백 기획전 수원서 12일 개막 '신사실파' 동인 고 백영수 화백 기획전 수원서 12일 개막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서 8월 9일까지 105점 조명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올해 첫 기획전으로 '백년을 거닐다:백영수 1922∼2018'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고(故) 백영수 화백을 조명하는 이번 기획전시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12일 개막해 8월 9일까지 이어진다. 백영수 화백은 한국 최초 추상파 미술가 단체인 '신사실파' 동인이었으며, 2011년부터 의정부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 2018년 6월 29일 96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1922년 수원에서 태어나 일본 오사카에서 성장했다. 1945년 귀국해 1950년대부터 김환기, 이중섭, 유영국, 이규상, 장욱진 등과 '신사실파'의 동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프랑스에 정착한 백 화백은 이탈리아 밀라노 파가니 화랑 초대전을 비롯해 유럽에서 100여 회 전시회를 열었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은관훈장을 받았다. 2011년 영구 귀국한 고인은 의정부에 머무르며 작업을 이어갔다. 2012년 광주시립미술관 회고전, 2016년 서울 아트사이드갤러리 개인전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기획전시는 194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제작된 백 화백의 회화작품 105점을 소개한다. 작품과 함께 작가의 아틀리에(화실)를 재현한 공간과 아카이브 섹션을 전시장에 구현해 자유로우면서도 절제된 그의 예술세계를 조망할 예정이다. 백영수 작가 기획전을 관람하려면 미술관 누리집 (http://suma.suwon.go.kr)을 통해 사전예약해야 한다.(문의:전시담당 ☎031-228-3663)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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